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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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빈, ‘눈물의 여왕’ → ‘범죄도시4’ 흥행배우 등극? “버릇 잘못 들면 어떻게 해요”

배우 이주빈이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부터 곧 천만관객을 앞둔 영화 ‘범죄도시4’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대세배우 반열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이주빈이 '낰낰한 인터뷰'에 나와 인터뷰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낰낰' 캡처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낰낰’에는 ‘[속보] 이주빈, 마동석 보다 큰 주먹?! 그럼 얼굴이 얼마나 작은 거임? 네티즌 “충격” | 낰낰한 인터뷰 EP10’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우 이주빈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이 찍은 흥행작들에 관한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이날 이주빈은 드라마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곽동연(홍수철)과의 친분을 털어놨다. 그는 “쉬는 시간에 제가 어색하니까 일부러 ‘여보!’라고 장난을 많이 쳤다”며 “전부 다 편하게 받아주셨다”고 털어놨다. 이후 사석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도 부부 연기가 계속됐다고.

이주빈이 '눈물의 여왕' 단톡방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낰낰' 캡처

이후 “요즘도 연락하냐”는 MC의 말에 이주빈은 ‘눈물의 여왕’ 배우들의 단톡방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박성훈 오빠가 은근 말을 많이 한다”며 “외에도 김수현과 곽동연 세 사람이 가장 말이 많다”고 밝혔다. 드라마 종영 이후 해당 단톡방은 소식이 뜸하다가 박성훈이 활발하게 이야기하는 중이라고. 이어 김지원에 대해선 “(단톡방에서) 예쁘게 리액션을 한다”며 “똑 부러지고 그런 이미지인데 실제로는 애교가 많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주빈이 '범죄도시4'의 흥행 소감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낰낰' 캡처

이주빈은 자신의 첫 영화 작품이 ‘범죄도시4’의 ‘한지수’라고 밝히기도 했다. ‘범죄도시4’는 13일 기준 누적 관객 수 973만명을 기록하며 곧 천만관객을 앞두고 있다. 첫 영화의 성공적인 기록에 “선배님들과 같이 무대 인사를 다니고 콘텐츠를 찍고 있다”며 “선배들에게 ‘저 버릇 잘못 들면 어떻게 해요’”라고 자주 묻는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의 기분 좋은 걱정에 배우들은 “너무 걱정하지는 말고”라면서도 “(작품의 흥행이)쉽지 않은 건 알고 있지?”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고. 이에 이주빈은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지 않도록)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거듭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범죄도시4’의 캐스팅 비화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감독은 영화 기획 당시 실제로 대한민국 여경 중에 디지털 사이버 수사과 비율이 훨씬 높다는 것을 반영하고 싶어 했다고 한다. 그 중 “현실 반영을 하면서도 극에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를 쓰고 싶다”며 “때마침 떠오른 배우가 이주빈 배우였다”고 전한 바 있다. 실제로 이주빈은 ‘범죄도시4’ 촬영을 하게 되면서 “와 내가 한지수구나”라고 생각하며 신기하고 생소했다고 털어놨다.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이주빈은 아름다운 그 자체이며 천다혜부터 한지수까지 너무 수고 많았고 앞으로도 응원한다”거나 “드라마랑 영화 모두 잘 봤는데 이제 이주빈의 전성기다”라는 등 많은 응원을 표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