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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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와우 카드, 출시 7개월 만에 50만장 돌파

멤버십 가격 인상에 발급 늘어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쿠팡 와우 카드’의 발급 건수가 7개월 만에 누적 50만장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쿠팡 와우 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매월 최대 5만2000원의 적립혜택을 제공한다.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결제액의 최대 4%(기본 2%·추가 프로모션 2%)가 적립되며 다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최대 1.2% 적립 혜택이 있다.

KB국민카드는 쿠팡이 지난달 와우 멤버십 월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한 뒤 이 카드의 발급이 더욱 늘었다고 분석했다. 쿠팡 와우 카드의 4월 모집량은 출시 이후 한 달 모집량 대비 3.7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쿠팡 와우 카드 소지 회원의 월 평균 쿠팡 이용 횟수는 미소지 회원 대비 2.5배 많았다.

 

쿠팡 와우 카드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적립혜택에 따라 지난 3월 기준 일상생활 영역에서의 이용 건수는 지난해 12월 대비 3개월 만에 4배 수준으로 늘었다. KB국민카드는 롯데시네마와 제휴를 통해 쿠팡 와우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영화 및 매점 할인쿠폰 4종 세트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의 빠른 심사시스템을 통해 쿠팡 와우 카드는 신청에서 발급까지 평균 5분 내 발급이 이뤄지고 있다. KB 페이(Pay)와 자동등록 프로세스를 이용하면 발급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쿠팡 관계자는 “KB국민카드와 함께 선보일 추가 프로모션 또한 고객이 ‘와우’할만한 혜택위주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