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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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데뷔 10년차...세븐틴 컴백 소감? “군백기 앞두고 완전체 활동이 더 소중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세븐틴 멤버 부승관이 앨범을 발매한 소감을 전했다.

세븐틴 멤버 승관과 정한. 유튜브 채널 'NCT' 캡처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NCT’에는 ‘시즈니&캐럿이 원했던 게 이거잖아! 세븐틴 윤앤부와 냉삼&쭈꾸미 접수 (With. 정우) | 김동 이동의 먹2U EP.6’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세븐틴 멤버 부승관과 정한이 게스트로 출연해 그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승관은 “멤버들과 서로 다른 의견일 때 어떻게 이야기하냐”는 도영의 질문에 “전적으로 멤버 우지와 프로듀서, 회사의 의견을 존중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세븐틴 멤버 우지는 팀 내에서 리드보컬과 메인 프로듀서를 맡고 있으며 2020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100곡 이상 등록한 최연소 아이돌이 되기도 했다.

정한이 '손오공' 발매 전 곡 이름 때문에 당황했었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NCT' 캡처

 

이어 그는 “노래가 나오고 가이드를 들을 때 너무 좋으면 멤버들이 난리가 난다”고 덧붙였다. NCT 멤버들이 “제일 반응이 좋았던 곡은 무엇이냐”고 묻자 정한은 “만세, 예쁘다, 아주 NICE도 그랬다”고 언급했다. 제일 좋았던 곡을 뽑을 땐 승관과 정한의 의견이 달라 웃음을 자아냈다. 승관은 “손오공이었던 것 같다”고 했지만 정한은 “제목 때문에 긴가민가 했다”고 후일담을 풀기도. 도영 역시 정한에게 “손오공 같은 노래야”라는 부실한 앨범 설명을 들었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승관이 이번 앨범을 발매하게 된 이유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NCT' 캡처

 

도영은 이번 앨범을 통해서 캐럿(세븐틴 공식 팬덤 명칭)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이 있냐고 묻기도 했다. 부승관은 “숨길 것까지는 아니지만 군백기를 앞두고 있다”며 “완전체로 활동하는 무대가 정말 소중해지는 시기다”라고 서두를 열었다. 또 “데뷔한 지 벌써 10년 차니까 베스트 앨범을 내는 것이 의미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세븐틴의 맏형 라인인 정한은 1995년생으로만 29세이기 때문에 실제로 입대가 몇 년 남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같은 나이인 리더 에스쿱스는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병역판정검사에서 5급을 받아 군 면제를 받은 바 있다.

 

승관은 “이제까지 우리 타이틀곡 컨셉에 맞춰서 세트를 만들고 자켓 사진도 찍었다”고 말하며 그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자막 역시 “세븐틴의 맨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고스란히 담아내고자 하는 앨범이라 소개하며 더 진정성 있게 전달되기도 했다.

 

세븐틴은 지난달 29일, 9년간의 활동을 담은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를 발매하며 컴백활동을 시작했다. 해당 앨범은 30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을뿐더러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도 꾸준한 1위를 차지하는 등 K팝 대표 그룹다운 명성을 자랑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