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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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브리핑] KB ‘쿠팡 와우카드’ 발급 누적 50만장 돌파 외

KB ‘쿠팡 와우카드’ 발급 누적 50만장 돌파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쿠팡 와우 카드’의 발급 건수가 7개월 만에 누적 50만장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매월 최대 5만2000원의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과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결제액의 최대 4%(기본 2%·추가 프로모션 2%)가 적립되며 다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최대 1.2%의 혜택이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달 쿠팡이 와우 멤버십 월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한 여파로 신규 발급이 출시 첫달 대비 3.7배 늘었다고 분석했다.

 

케이뱅크, 1분기 순이익 507억 ‘사상 최대’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올해 1분기 순이익 50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이며, 지난해 1분기(104억원)와 비교하면 5배 가까이 늘었다.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23조9700억원, 여신 잔액은 14조7600억원으로, 직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25.7%, 6.6%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1357억원, 비이자이익은 15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9%, 2배 가까이 늘었다. 1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3.2%로 전 분기 대비 4.1%포인트 상승했다.

 

공정위, ‘네이버 과장광고 의혹’ 제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는 네이버를 상대로 제휴 카드와 유료 멤버십을 홍보하면서 혜택을 부풀리는 등 과장광고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만간 전원회의를 열고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네이버의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에 대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문제로 지적된 부분은 제휴 카드인 네이버 현대카드의 혜택 과장과 멤버십 가입자 부풀리기다. 공정위는 더불어 네이버와 쿠팡, 마켓컬리를 대상으로 ‘멤버십 중도해지 방해’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