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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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 드론 축구·레이싱 최강 가린다

道, 6월 7·8일 드론 챌린지 대회
120여개팀 1000여명 참가 예정

충남도가 6월 초 국립공주대 문화체육관 및 잔디광장 일원에서 ‘2024 충청남도 드론 챌린지 대회’를 개최한다.

13일 충남도에 따르면 드론축구와 드론레이싱 두 종목으로 구성된 충남 드론 대회는 다음달 7일과 8일 열린다. 전국 일반인·유소년 등 120여개팀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드론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드론축구는 공중에 매달린 원형 골대에 드론볼을 조종해 통과하는 드론스포츠다. 굉음과 불빛을 내는 드론볼이 공격과 수비를 하면서 쉴 새 없이 날아다니면서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해 관객들 호응이 뜨겁다.

드론레이싱은 전용 드론을 이용해 마치 공중에서 펼쳐지는 F1 레이스와 같은 드론스포츠다. 설치된 장애물을 시속 90∼150㎞로 비행해 최단 기록으로 통과한 선수가 우승한다. 레이싱은 ‘일인칭 시점’(FPV) 고글을 통해 선수가 영상을 보며 조종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충남도는 대회 결과 순위에 따라 총 2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기관 상장, 트로피를 수여할 계획이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우리 도가 ‘드론의 중심지’임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드론 관련 레저산업에서 전국 우위를 선점하고자 한다”며 “도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 및 기타 문의는 대한드론축구협회 누리집(https://dronesoccer.or.kr), 한국드론레이싱협회 누리집(https://kdra.org)에서 하면 된다.


홍성=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