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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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재원 가면 자녀 교육은…주재원 선배가 전해주는 ‘꿀팁’

30여 년의 코트라 생활을 마치고 6월말 정년을 맞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직원이 해외주재원 지침서 ‘웰컴 투 해외주재원의 세계’를 펴냈다.

 

다섯 차례의 해외 근무 경험에서 나온 조언을 담은 이 책은 해외 발령을 받고 준비하는 단계부터, 해외 현지에 빠르고 안전하게 정착하는 방법, 동료·현지 직원·교포와의 갈등을 극복하고 협력을 끌어내는 방법, 주재원에게 문화지능이 중요한 이유 그리고 자녀 교육과 해외에서 가족을 지원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실용서라는 점이다. 책에는 저자가 경험한 30여개의 실제 사례가 책 구석구석에 등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 세계에 직원을 파견하고 있는 코트라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담겨있다.

 

코트라에서 저자와 함께 근무했던 조환익 전 코트라 사장은 직접 쓴 추천사에서 “주재원과 그 가족들에게 해외 생활의 훌륭한 지침서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이 책을 추천했다.

 

저자는 프랑스 파리에서 두 차례, 이스탄불 튀르키예에서 한 차례 근무했고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무역관장을 역임했다. 그는 “해외에서 만난 수많은 주재원과 전 세계 코트라 동료들의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참고해서 책을 썼다”며 “앞으로 해외에서 활약할 수많은 주재원과 그 가족이 이 책을 읽고 해외에서 인생 최고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020년 10월에 나온 초판의 개정·증보판인 이 책은 지난 15일 YH미디어가 발간했다. 310페이지에 정가는 1만7000원이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