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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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美 글로벌 트래블러 선정 ‘아시아 최고 레저 도시’ 2위

서울이 세계적인 여행전문지의 아시아 최고의 레저 도시 2위에 선정됐다.

 

14일 글로벌 트래블러는 자사가 주관하는 ‘2024 레저 앤 라이프스타일 트래블 어워즈’에서 서울은 대만에 이어 2위 아시아 레저 도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트래블러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에는 서울이 대만을 누르고 2위를 차지했는데 올해는 다시 한 계단 내려온 것이다.

 

이어 태국 푸켓, 일본 도쿄, 싱가포르가 선정됐다. 

 

미주 지역을 기반으로 세계적으로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여행 월간지 글로벌 트래블러는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설문조사를 진행해 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본 소비자들이 설문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륙별 최고의 레저 도시로는 잠비아(아프리카), 터키 이스탄불(유럽), 파나마 파나마시티(남미) 등이 선정됐다.

 

항공사별 순위에서는 대한항공의 일등석이 최고의 기내식 분야 1위에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내식 부문에서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일등석 승객 대상으로 한국식 비빔밥, 매콤 소고기 갈비찜, 칠레 농어구이, 등심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를 서비스 중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초 전통 한식에 기반한 한국식 비건 메뉴를 선보이는 한편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 대상으로는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도 도입하는 등 한기내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일등석 기내식.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최고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제공 항공사 5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에어프레미아는 최고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부문 4위에 선정됐다. 

 

에어프레미아는 “에어프레미아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탑승객에게 중장거리 여행을 위한 안락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며 “42인치 좌석 공간, 13인치 HD 터치스크린과 엔터테인먼트 옵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최고의 레저 항공사에는 에어 타히티 누이, 최고의 친환경 항공사에는 유나이티드 항공, 최고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제공 항공사에는 에어 캐나다 등이 선정됐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