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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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부산서 '기후테크 산업 대전환' 세미나 개최

산업은행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기후테크 육성을 통한 산업 대전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국가 기후금융은행으로서 기후테크 육성과 지역 산업의 녹색전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세미나에서는 동남권 주력산업인 조선·항만, 석유화학, 자동차, 에너지 분야 등의 전문가들이 ‘기후테크를 통해 보는 동남권 주력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왼쪽 일곱번째)과 박형준 부산시장(〃 여덟번째)이 지난 14일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열린 ‘기후테크 육성을 통한 산업 대전환’ 세미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은행 제공

이날 세미나에는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탄녹위, 부산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강연에서는 정수종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탄소중립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 기후테크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했다. 제현주 인비저닝파트너스 대표가 ’국내외 주요 기후테크 투자동향’을 공유했다. 

 

강석훈 t산업은행 회장은 “산업은행은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우리기업의 녹색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 기후금융은행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며 “에너지전환, 산업구조 저탄소화, 녹색 소부장 육성, 친환경사회 조성을 위해 2030년까지 154조원의 녹색금융을 지원하고 기후테크 육성을 통해 유망 녹색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주력산업의 저탄소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