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네이버페이, 주담대 비교 서비스 취급액 1조 돌파

네이버페이는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로 기존보다 저렴한 금리로 갈아타거나, 보다 낮은 금리로 신규 실행한 총 취급액이 서비스 출시 4개월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한 취급액은 90%에 달하며, 연간 약 650만원의 이자를 절감한 사례도 나타났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1월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를 시작했다. 1월부터 4월까지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순 이용자 수는 약 9만 명이며 비교 신청 금액으로는 총 약 17조5000억원에 달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더 낮은 금리의 상품으로 갈아타기를 실행한 이용자 중에는 연이자 5.54%에서 3.57%로 금리를 낮추고, 이자비용만 연간 약 650만원을 절감한 사례도 있었다.

네이버페이의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 네이버페이 제공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와 함께 시작한 ‘주택담보대출 새로받기’ 서비스의 4개월간 순 이용자 수는 약 14만명이다. 해당 이용자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신규 조회한 부동산의 평균 시세는 약 6억1000만원으로 조사됐다. 평균 신청 대출한도는 약 3억8000만원, 평균 금리는 연 3.78%다.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업계 최다 수준의 1금융권 금융사와 제휴되어 있다. 상반기 중 은행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사와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제휴된 금융사는 케이뱅크, 하나은행, 광주은행, BNK부산은행, SC제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교보생명, 삼성화재 등 11개다. ‘주택담보대출 새로받기’ 제휴사는 케이뱅크, 하나은행, 광주은행, BNK부산은행, SC제일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교보생명, 삼성화재 등 9개 금융사다.

 

아울러 상반기 중에는 네이버페이를 통해 대출비교가 가능한 상품군이 확대된다. 지난 1월 출시된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이어 신규 비교가 가능한 ‘전세자금대출 새로받기’ 서비스도 시작될 예정이다.

 

김태경 네이버페이 대출서비스 리더는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잔액이 크고 기간이 길어 금리 비교의 효과가 큰 만큼, 기존에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하고 있거나 신규 대출이 필요한 경우 네이버페이와 같은 플랫폼에서 비교해보는 것이 유리하다"며 "앞으로도 대출이 필요한 사용자들이 네이버페이를 통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