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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위반 승용차, 교차로서 승합차 충돌… 2명 사망·6명 부상

기사입력 2024-05-16 11:54:45
기사수정 2024-05-16 11: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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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에서 신호위반 승용 차량이 교회 승합차를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전남 보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분쯤 보성군 득량면 한 교차로에서 사회복무요원 A(23) 씨의 승용차가 교회 승합차 옆면을 들이받았다.

지난 15일 전남 보성군 한 사거리에서 신호위반 사고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후속 조치를 하고 있다. 보성소방서 제공

이 사고로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가기 위해 승합차에 타고 있던 80대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를 낸 A씨를 포함해 A씨의 차량에 타고 있던 4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신호위반을 한 A씨가 정상 신호를 받고 교차로를 지나던 승합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운전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보성=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