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가 프랜차이즈 사업 성장과 함께 식음 사업장 위탁 사업의 하나인 ‘컨세션(concession) 사업’에서도 성장세를 보이며, 종합 외식 기업으로의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컨세션은 공항·호텔·병원·휴게소 등 다중 이용 시설에 조성된 식음료 공간을 식품전문업체가 위탁 운영하는 형태를 말한다.
롯데GRS는 16일 다중이용시설의 식음 사업장 운영권 획득 사업으로 병원·공항·테마파크 등 다양한 영역의 18개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으로 국내외 여행객의 증가에 따라 올해 1분기 공항 시설 식음 사업장 사업 누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45% 올랐고, 국제선 이용객이 높은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의 컨세션 매장은 전년 대비 각각 60·57%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견인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식음료 사업권 획득 이전 성과로 향후 인천공항에서는 식음 사업장 운영 시 기존 33개 사업장에서 49개 사업장 운영까지 늘어나, 컨세션 사업 매출 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부터 일부 매장 운영을 점진적으로 개시하고 있으며, 제2여객터미널 내 푸드코트 1개소 개시도 올해 7월 앞두고 있다.
오는 2028년 개관 예정인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 운영 시에도 매출 점유 확대로 기업 성장 및 미래 먹거리 창출에 성과가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GRS 관계자는 “컨세션 사업은 고객 접점 영역의 매장 사업뿐만 아니라 대규모 집객 시설 내 외식 사업 운영으로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양성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향후 휴게소 운영 등 컨세션 사업장 운영의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 구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