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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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오로지 국민만 보고 일하자”… 수도권·TK 與 초선 당선자와 만찬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수도권과 대구·경북(TK) 국민의 힘 초선 당선자들과 만찬을 가졌다. 

 

만찬은 관저에서 비공개로 이뤄졌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두 시간여 진행됐다. 주된 대화 주제는 ‘민생’과 당정간 ‘소통’이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13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과 주요 당직자 초청 만찬 때도 민생과 당정 소통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이날 윤 대통령은 초선 당선자들에게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고 민생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일해 나가자”라며 “어려운 시국인 만큼 일체감을 갖고 똘똘 뭉쳐 잘 해 나가자”고 라고 말했다고 한다. 30대 당선자에는 “지금부터 열심히 잘 정치를 하면 5선, 7선도 할 수 있을 테니 잘 해 나가시기를 바란다”는 덕담도 건넸다고 한다.

 

이날 만찬에는 김재섭(서울 도봉갑), 서명옥(서울 강남갑), 박수민(서울 강남을),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우재준(대구 북갑), 조지연(경북 경산) 당선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김재섭·김용태·우재준·조지연 당선인은 30대다. 

 

당선자들은 선거 과정에서 느낀 민심과 지역 정서 등을 윤 대통령에 전달했다 한다. 청년과 부동산 정책 등의 언급도 있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이들 발언을 경청하는 한편, 격려하는 등 덕담을 많이 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이후에도 권역별로 만찬 회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