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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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해양경찰 6월 6일 일본서 첫 공동훈련

한국, 미국, 일본 해양안보 기관 간 첫 합동훈련이 다음달 6일 열린다고 NHK방송이 17일 보도했다.

 

한일 연합훈련. 남해해양경찰 제공

보도에 따르면 훈련에는 한국 해양경찰청, 미국 연안경비국, 일본 해상보안청이 참가하고 일본 후쿠이현과 교토부 부근 동해상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NHK는 “수색과 구조 방식, 능력 등을 확인하는 형태가 된다”며 “해양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협력을 강화해 가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세 나라 해양경찰 당국은 지난 9일 해양안보 기관 간의 협력강화를 확인하는 문서에 서명하고 향후 동남아시아, 태평양 도서국의 해상안보기관에 대한 수색, 구조, 불법어업 단속 등의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8월 미국에서 열린 3국 정상회의에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을 위해 협력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