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을 바꿔도 아무런 소용이 없는 걸까. 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2021년부터 이어져온 연패가 30까지 늘어났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신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랑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2024 VNL 첫째 주 3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FIVB 랭킹 9위)에 세트스코어 0-3(13-25 19-25 20-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이번 VNL 3경기 모두 1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내리 0-3으로 완패했다.
2021 VNL을 막판 3연패로 마감했던 한국은 2022, 2023 VNL에서 각각 12전 전패를 당했고, 이번 2024 VNL에서도 3연패를 기록하면서 연패 기록이 ‘30’까지 늘어났다. 거듭된 연패로 대회 시작 전 40위였던 한국의 FIVB 세계랭킹은 42위로 더 떨어졌다.
한국은 20일 태국과의 경기를 끝으로 첫째 주 경기를 마감하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으로 이동해 30일부터 2주 차 경기를 치른다.
한국 女배구 대표팀 VNL ‘30연패’ 수렁
기사입력 2024-05-19 21:26:38
기사수정 2024-05-19 21:26:38
기사수정 2024-05-19 21:26:38
모랄레스 신임 감독 효과 미미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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