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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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풍무∼고촌 교통체증 풀린다… 신곡사거리 도로 개통

경기 김포시 풍무동과 고촌읍 간 고질적인 현안이던 교통 체증이 풀릴 전망이다. 시는 ‘김포도시계획시설(고촌중로2-4호선) 개설공사’ 구간을 27일 오전 10시부터 임시 개통한다.

 

풍무동 인근 현수2교 사거리부터 고촌 신곡6지구 캐슬앤파밀리에 1단지까지의 약 2.2㎞ 구간이다. 왕복 2차로와 편측보도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향후 인허가 과정을 마치는대로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이번 결실은 지난해 고촌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 시민 소통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에서 건의사항이었던 신곡사거리 교통 체증 문제를 해소하고자 추진한 것이다.

 

국도48호선의 태리IC∼신곡사거리 방면은 김포와 인천시 검단 주민의 출퇴근·물류 이동 및 강화군 통과 등 여러 이유로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다. 전국 일반 국도 중 교통사고가 매우 빈발하는 곳으로도 지적돼 왔다. 이제 차량 이동이 분산되면서 도로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통난 해소는 민선8기 김포시가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인 사안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국도48호선 이용 때 시민들이 겪은 불편을 일부 해소하고, 풍무∼고촌 간 왕래 거리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 교통편의 증진 차원에서 정체 구간 해소를 지속적으로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