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경주시, 펫 산업 발전 방안 위한 원탁회의 개최

29일 경주실내체유관서 ‘제14회 경주시민원탁회의’ 열려
이날 도출된 발전 방안, 관련부서 시책추진 적극 반영키로

전국 반려견 인구가 1000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경북 경주시가 ‘멍멍 야옹’ 펫 산업을 말해보자!' 라는 주제로 14번째 시민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주시가 ‘멍멍 야옹’ 펫 산업을 말해보자!' 라는 주제로 14번째 시민원탁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지난 29일 경주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탁회의는 펫 산업에서 경주시만의 특색있는 펫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이번 원탁회의는 시민 토론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승준 축산정책과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소그룹 토론과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반려인 뿐만 아니라 비반려인, 펫산업 종사자 등이 참가해 반려동물 관련 기반시설의 부족과 아쉬움 등의 대한 토의는 물론 앞으로 펫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은 △1토론 경주시 펫 산업의 발전 방향 △2토론 경주시 펫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선해야 할 산업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토론결과 경주시 펫 산업의 발전 방향으로 ‘펫동반 관광 분야’와 ‘반려동물 장례 분야’를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펫 산업 발전 방안을 위한 원탁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특히 펫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주시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로는 ‘내장칩 등록 의무화와 장묘관련 지원방안 등 행정지원분야’와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 단지조성분야’를 우선순위로 손꼽았다.

 

시는 이날 도출된 원탁회의 의견과 사전 설문조사 등을 통해 검토된 의견을 향후 담당 부서와 공유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펫 산업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변화에 따라 펫 산업은 더욱 빠른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나온 좋은 의견은 시정에 적극 반영해 경주시만의 특색있는 펫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