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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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밤바다 보다 더 빛나는 '울릉 밤바다' 보러 오세요

울릉군, 야간관광상품 ‘나랑 별바다 보러갈래’ 진행
플리마켓, 버스킹, 천체망원경으로 별 관측 등 이색 체험

경북 울릉군은 오는 5월 31일과 6월 7일, 14일 3주간 사동, 남양, 천부해수풀장에서 ‘나랑 별바다 보러갈래’라는 주제로 2025년 야간관광상품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나랑 별바다 보러갈래’는 지난해 3월 경북도 야간관광상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이다.

울릉 2023년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 행사 모습.

지난해에는‘일몰부터 은하수까지’라는 주제로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를 나리분지 일대에서 진행했다.

 

올해에는 몽돌해변에서 일몰 감상과 밤바다 하늘에 수놓은 은하수를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주요 콘텐츠로는 오기동이·해호랑 네온사인 전시와 대형 동백꽃 포토존 조성, 무드등 만들기 체험 및 천체망원경 별관측 등이 있다.

 

오후 4시부터는 한강라면, 수제맥주, 호박엿 막걸리, 굿즈 판매 플리마켓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 할 예정이다.

 

버스킹 라인업으로는 5월31일 가수 주시크, 6월7일 가수 김경현(더크로스)과 뮤지컬배우 김수아,  6월14일 가수 유미와 아우라(피노키오 객원보컬)로 별천지인 울릉도 밤바다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가창력 있는 뮤지션으로 구성해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공연할 예정이다.

'2024년 나랑 별바다 보러갈래' 포스터. 울릉군 제공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에메랄드 바다는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바다 역시 별이 쏟아지는 장관을 이루고 있어 엄청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여수 밤바다가 아닌 울릉 밤바다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릉=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