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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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2024년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경북 울릉군은 지난 3일 울릉읍 회의실에서 제69회 현충일을 기리기 위한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울릉읍 통합방위지원본부는 5개 지원반과 군경합동상황실 등으로 구성돼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된 통합방위지원본부 각 기관의 임무 및 역할을 재정립하고 이를 문서화해 이관하는 등 설치절차 및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가‘2024년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훈련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특히, 울릉읍 통합방위지원본부는 2개면과 연계해 사회재난망, 사회안전망 등 기존에 활용 가능한 수단을 점검한 가운데 민⋅관⋅군⋅경이 하나가 돼 유사 시 ‘우리 주민은 우리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위기에 따른 각 반의 임무를 반복 숙달하는 등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한층 더 향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합방위지원본부장 최하규 울릉읍장은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목숨으로 지켜온 울릉도에서 주민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며 “울릉읍민의 안전을 위해 항시 작전지속지원 능력을 향상하고 지속 발전시켜 실질적으로 통합방위지원본부가 운영될 수 있도록 훈련에 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울릉군은 지난 3일 울릉읍 회의실에서 제69회 현충일을 기리기 위한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는 섬지역인 만큼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시스템이 육지와 다른 점이 있다”며 “실전와 같은 훈련만이 울릉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 민·관·군·경·소방과 함께 지역방위에 힘써 나가자”고 통합방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울릉=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