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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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권 의대, 지역인재전형으로 61.8% 선발

대구가톨릭대 선발 비율 가장 높아
동국대 WISE 의대 경북지역 학생전형 운영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31일 확정된 의대 모집인원이 반영된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과 수시 모집 요강에 대한 분석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경북진학지원센터의 자체 분석을 통해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과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의 확대 경향을 분석해 지역 고교생을 위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둔다.

경북 안동시 풍천면 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 제공

의대 입학전형 분석 결과에는 2025학년도 전국 의대 전형별 선발인원과 의대 수능최저학력기준 변화,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과 비율, 지역 학생 수 대비 의대 입학 가능 인원 분석 등이 담겼다.

 

교육청의 분석 결과 전국 의대 입학 정원 4565명 중 42%(1927명)가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대구경북권의 5개 지역 의대는 575명 정원에 61.8%(357명)를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이 중 가장 높은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보인 대학은 대구가톨릭대학교로 65%를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동국대 WISE 캠퍼스는 76명 지역인재전형 중 50명은 대구경북지역 학생을, 나머지 26명은 경북지역 학생만 선발해 대구경북 의대 중 유일하게 경북지역 학생 전형을 운영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은 확대됐으나 2024학년도에 비해서 2025학년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유지 내지 강화돼 수능 최저 등급을 맞추는 게 까다로워졌다”며 “학생 맞춤형 진학 지원을 위해 대학 진학 상담 활동을 강화하고 수능 등급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대입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