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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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같은 아파트 사는 임영웅, 강아지 봐주고 챙겨줘”

MBC ‘라디오스타’ 캡처

 

트로트 가수 정동원(17)이 같은 아파트에 사는 가수 임영웅으로부터 돌봄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가수 김창완·김윤아·JD1(정동원), 바이니스트 대니 구가 출연한다.

 

정동원의 AI 아이돌인 JD1이에 따르면, JD1과 정동원은 팬층이 다른 듯 같다. JD1이 생방송 도중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반전 복근에 대해서 정동원은 “정동원은 복근 없어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JD1은 ‘부캐 세계관’에 동조해주지 않는 김구라를 설득하는 데 성공한다. 김구라는 “두 캐릭터로 활동하는 것도 재밌네”라며 “나도 ‘김진실로 활동해 볼까”라고 선언해 폭소를 자아냈다.

 

잠시 후 체력이 다한 JD1 대신 녹화장에 긴급 투입된 정동원은 시작부터 “키는 176cm이고, 코털이 길어서 틈틈이 (콧속으로) 넣는다”라며 거침없이 밝혀 웃음을 안긴다.

 

그는 같은 임영웅, 이찬원, 장민호 등 같은 ‘미스터트롯’ 출신 형들이 JD1 활동에 보인 반응을 언급하기도 했다. 정동원은 장민호는 현실적인 조언을 하는 반면, 이찬원은 놀린다면서 “조금씩 짜증이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같은 이웃사촌인 임영웅에 대해서는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스페인에 가느라 5박6일 동안 집을 비웠는데, 형이 강아지도 봐주고 나를 챙겨준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동원과 임영웅은 서울 마포구의 메세나폴리스의 펜트하우스 2022년과 2023년 각각 구입해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