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맛·품질 으뜸”…충북 진천·음성서 수박 본격 출하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에서 높은 당도로 맛과 품질을 보장하는 수박이 본격적으로 출하한다.

 

진천군은 5일 덕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지역 대표 농산물인 ‘생거진천 수박’ 첫 출하 기념식을 개최했다.

 

5일 충북 진천군 덕산농협 농수산물산지유통에서 ‘생거진천 수박’ 출하 기념식에서 송기섭 진천군수 등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진천군 제공 

덕산농협 수박 공선회는 올해 120ha에서 생산한 수박 8000t을 출하할 예정이다.

 

공선회는 당도 11브릭스(Brix) 이상의 고품질 수박을 엄선해 농협유통과 대형 할인점 등에 공급해 다음달 중순까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생거진천 수박은 구릉지의 황토질 토양에서 생산해 색이 선명하고 껍질이 얇아 당도가 높고 맛이 좋아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는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생거진천 농산물 브랜드를 널리 알려 고품질 수박 명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농가 소득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충북 음성군 맹동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다올찬 수박’이 출하를 시작했다. 음성군 제공

음성군의 다올찬 수박도 지난 3일부터 출하를 시작해 농협유통이나 대형마트 등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한다.

 

다올찬 수박은 뛰어난 당도와 아삭한 식감, 시원하고 깔끔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특히 신선한 물과 공기, 토양에서 친환경 방식을 재배해 비파괴당도 측정기로 당도 11브릭스 이상만 출하한다.

 

다올찬 수박은 음성농협, 맹동농협, 대소농협이 참여해 농가 233곳 226ha 규모로 재배한다.

 

지난해에는 1만2229t을 출하해 244억9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의 대표적인 명품 농작물인 다올찬 수박이 전국 최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천∙음성=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