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군∙해병대 지휘관들과 포항시 주요 관계자들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5일 포항 송라면 소재 한미 해병대 충혼탑을 찾아 호국영령을 참배하고 숭고한 호국의지를 굳건히 계승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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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주일석 해병대 제1사단장(소장), 김수용 해병대 항공단장(대령)을 비롯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해군∙해병대 주요직위자, 미 해병대 캠프무적 장병, 이상훈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총재 등 6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 헌화 및 분향, 조총 및 묵념, 폐식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미 해병대 충혼탑은 1984년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인 팀스피릿 훈련 간 사고로 순직한 한미 해병대 장병 29명과 1989년 팀스피릿 훈련 간 사고로 순직한 미 해병대 장병 23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호국의지를 선양하기 위해 1989년에 건립된 충혼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