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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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효자아트홀 아름답게 수놓은 ‘클래식 플레이리스트’

4일 포스코 효자아트홀서 '피아니스트 안인모의 클래식 크루즈' 3탄 성료
4부작으로 구성된 고품격 클래식 토크쇼, 계절의 정취 담은 클래식 선율과 전문적인 해설에 관객 ‘호평’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4일 포스코 효자아트홀에서 '피아니스트 안인모의 클래식 크루즈'의 세번째 공연 ‘클래식 플레이리스트’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피아니스트 안인모의 클래식 크루즈' 3탄 '클래식 플레이리스트' 공연 장면. 포스코 제공

총 4부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저명한 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 해설가인 안인모 교수가 시민들에게 클래식 연주와 함께 전문적인 설명으로 클래식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내는 고품격 클래식 토크쇼다. 

 

각 공연은 공연이 펼쳐지는 달의 정취를 담아낸 특색있는 연주들로 구성된다.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이지만 자세한 해설과 함께해 재미와 유익함 등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일 펼쳐진 세번째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안인모를 비롯해 첼리스트 채훈선, 바이올리니스트 박진수, 클라리네티스트 김우연이 함께해 파가니니(N.Paganini)의 ‘The Carnival of Venice’(베니스 카니발), 피아졸라(A.Piazzolla)의 '사계' 중 '여름' 등 6월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으로 공연장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피아니스트 안인모의 클래식 크루즈' 3탄 '클래식 플레이리스트' 리플렛. 

이날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함께 가미된 전문적이고 유쾌한 설명에 관객들은 80분의 공연시간 내내 즐거운 웃음을 지으며 봄의 막바지에 펼쳐진 문화공연을 만끽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어렵게 느껴지는 클래식 공연을 자녀들과 함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매력 덕분인지 회차를 거듭할수록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며 “더 많은 시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아니스트 안인모의 클래식 크루즈' 4탄은 오는 7월 ‘루브르에서 쇼팽을 듣다’를 주제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포함한 포스코 문화행사는 포스코 홈페이지 ▷홍보채널 ▷문화행사에서 신청할 수 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