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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모디 총리 승리 축하… “리더십에 대한 인도 국민 신뢰”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총선 승리를 축하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윤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영문으로 “인도 국민의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이번 총선에서 승리한 모디 총리님께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 결과는 총리님의 탁월한 리더십에 대한 인도 국민의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인도의 특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모디 총리에게 전화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크레믈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모디 총리의 승리는 인도 지도부에 대한 국민의 지지, 사회경제적 발전에 달성한 결과에 대한 인정, 인도의 국제적 위신 강화를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크레믈궁은 “두 정상은 모든 분야에서 계속 확대될 러시아와 인도의 특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현 수준에 만족을 표하고 양국 간 건설적인 교류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4월부터 6주간 치러진 인도 총선에서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은 하원 543석 중 240석을 차지했다. 모디 총리는 독자 과반 확보에는 실패했으나 BJP 주도 여권 연대인 국민민주동맹(NDA)이 293석을 얻어 연정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