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김병수 김포시장 “국가 유공자 예우 맞춤형 혜택 확대” 다짐

“국가가 위기에 처해있을 때 희생을 감내한 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예우를 다하고자 맞춤형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은 6일 개최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선열들이 지역의 나아가는 길에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보훈가족,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청소년(초·중·고교) 대표, 마을주민 등이 자리를 빛냈다.

 

시는 유공자·유가족 대상의 새로운 프로그램 발굴과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어진 추념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원진주 명창과 국공립기관 및 전문단체 소속 제자들이 모여 국악창작곡 ‘추억’을 선보였다. 또 김포 154고지 전투에서 산화한 전우들에게 바치는 곡 ‘그대에게 바치는 노래’도  공연했다.

 

민선 8기 김포는 보훈 혜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내년 3월 준공을 앞둔 보훈회관과 30∼50% 인상된 유공자명예수당, 저소득 6·25 참전유공자 생계지원사업 신설, 6·25 전쟁 무공훈장 대상자 발굴 및 전수 등을 추진 중이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서울과의 통합 등 여러 현안을 소개했다. 그는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도시가 돼 서울 생활권을 둔 김포시민의 만족·편의에 힘쓸 것”이라며 “교통문제 해소에 더해 인프라 확충, 국제빙상경기장과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도전, 도심항공교통(UAM)산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포=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