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포스터)가 개봉일 8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6일 발표에 따르면 ‘원더랜드’는 개봉일인 5일 8만2000여명(매출액 점유율 36.4)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기존 1위였던 할리우드 액션 영화 ‘퓨라오사: 매드맥스 사가’(3만6000여명, 18.1)는 2위로 밀렸다.
김 감독이 ‘만추’ 이후 13년 만에 내놓은 신작인 이 영화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를 통해 사랑하는 이들과 다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 감독의 아내이자 중국 출신의 톱배우 탕웨이를 비롯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공유 등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