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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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페이커에 맞춤 제작 AMG SL 63 선물

메르세데스-벤츠는 ‘전설의 전당’ 첫 입성자로 선정된 페이커 이상혁 선수에게 맞춤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 63 자동차 키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왼쪽)가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전설의 전당 2024’ 기자간담회에서 ‘페이커’ 이상혁 선수에게 특별한 예술 작품과 함께 맞춤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 63 자동차 키를 전달하고 있다. 벤츠 코리아 제공

벤츠는 전용 페인트, 인테리어 및 기타 옵션을 통한 개인형 맞춤 주문제작 ‘마누팍투어’ 프로그램으로 페이커 선수만을 위한 단 하나의 AMG SL 63 로드스터 차량을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 차량의 헤드레스트에는 페이커의 서명이, 플로어 매트에는 ‘전설의 전당’ 글자가 새겨져 있다.

 

베티나 페처 벤츠 AG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페이커 선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수작업으로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 63 로드스터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대변할 수 있는 최고의 성능과 유니크함을 모두 구현한다”고 전했다.

 

페이커 선수 맞춤형으로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헤드레스트에 페이커의 서명이 새겨지고 있다. 벤츠 코리아 제공

벤츠는 2020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의 공식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와의 협업은 연례 토너먼트인 ‘월드챔피언십’,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이번 전설의 전당까지 확대됐다.

 

벤츠는 페이커 선수의 전설의 전당 입성을 기념해 AMG SL 63과 함께 특별한 예술 작품을 선사했다. 페이커 선수가 자신의 고향인 서울에서 차량 옆에 서 있는 모습을 리그 오브 레전드 고유의 아트 스타일로 표현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