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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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정예인, 그룹 해체설 해명 “각자 분야에서 활동해...사람들이 몰라준다”

러블리즈 멤버 정예인이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했다.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캡처

 

그룹 러블리즈 출신 멤버 정예인이 웹예능 프로그램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해 그룹 해체설에 관해 해명했다.

 

지난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러블리즈 정예인, 10년째 널 보고 재채기하는 천식의 아이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정예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탁재훈과 독특한 케미를 선보였다.

 

정예인이 러블리즈는 끝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캡처

 

이날 정예인은 “그룹 멤버가 8명인데 연년생으로, 두 명 정도만 나랑 나이가 겹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실제로 2014년도에 데뷔한 그룹 ’러블리즈‘의 막내로 활동한 지 10년이 넘었다. 해당 그룹은 2021년 기존 소속사였던 울림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했으며 멤버 베이비소울을 제외한 멤버 7명이 재계약을 하지 않고 각자의 길을 선택한 바 있다.

 

해당 사실을 들은 탁재훈이 “그럼 러블리즈는 끝난 것이냐”라고 묻자 “각자 회사만 옮긴 것일 뿐 러블리즈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각자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탁재훈은 “8명 모두 잘됐냐”고 현실적으로 질문하기도.

 

탁재훈의 질문에 정예인은 “이게 슬픈 현실이다”라며 “TV에 안 나오는 연예인들도 더 열심히 살고 있다”고 발끈했다. 그는 3년 동안 TV에는 출연하지 않았지만, 열심히 살았는데 이를 사람들이 몰라준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탁재훈은 “아이돌들의 말에 의하면 ’아육대‘에서 많이 플러팅을 주고받는다고 들었다”고 서두를 열었다. 앞서 ’아육대‘는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의 준말로 MBC에서 명절 특집으로 오랜 기간 방영했던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여러 아이돌이 단체로 나와 다양한 경기를 즐기며 친목을 즐기기도 했다.

 

정예인은 “저는 되게 슬픈 게 아육대에서 저한테 플러팅을 하는 아이돌은 없었다”고 밝혔다. 탁재훈이 멤버 중에 있었는지 재차 질문했지만 그는 “멤버들이 받은 것까지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탁재훈과 신규진이 “눈을 보면 딱 알 수 있다”며 “깃발 세워놓고 뭉쳐있는다”고 추궁하자 그는 “쪽지를 주고받는 것 같긴 하더라”고 마지못해 폭로했다.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진솔하게 대화에 임하는 것 같아서 보기가 좋다” 라던가 “예능 포텐 있는 것 같은데 자주 보였으면 좋겠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표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