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인천공항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4일 안전회의 및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등은 호우, 태풍, 낙뢰 등 여름철 풍수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공항 운영 전반에서 예상되는 위험요인을 사전 발굴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특히 △항공기 운항안전 △배수 및 건축물 안전 △4단계 건설공사 안전 △접근교통 대비 △항공기 지연·취소에 따른 터미널 체류객 대응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또 올해 태풍의 경우 한반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이 있는 만큼, 태풍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과거 인천공항의 태풍 대응사례를 공유하고 올해 대응계획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이 사장등은 강풍 대비 항공기 결박시설(무어링, 테더링) 및 인천공항의 수방자재 현황을 점검하고, 공항 지하차도 침수에 대비한 대용량 양수발전기 배수훈련을 참관하는 등 인천공항의 집중호우 및 태풍 대비 현장을 점검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공항 주요시설에 대한 꼼꼼한 점검과 무결점 운영을 바탕으로 안전한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