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롯데홈쇼핑, ‘밸리곰 게임’ 출시…유통사 최초 시도

롯데홈쇼핑은 자체 캐릭터 벨리곰을 활용해 유통사 최초로 캐릭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밸리곰 매치랜드’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모바일 게임 ‘밸리곰 매치랜드’. 롯데홈쇼핑

170만 팬덤을 보유한 벨리곰은 유튜브 활동으로 인지도를 쌓은 후 2022년 초대형 공공전시를 계기로 팝업, 굿즈 판매 등 오프라인으로 활동을 확대하며 국내 대표 캐릭터로 성장했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2022년 이후 브랜드 협업, 굿즈 판매 등으로 발생한 누적매출은 200억 원을 넘어섰고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홈쇼핑은 유통사 최초로 캐릭터 IP를 활용해 게임 시장에 진출하고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벨리곰 체험형 복합 매장을 연내 오픈하는 등 IP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벨리곰 매치랜드는 퍼즐게임과 벨리곰의 세계관, 캐릭터 디자인이 반영된 모바일 게임이다.

 

유저가 퍼즐게임을 진행하면서 고객이 오지 않아 문을 닫은 놀이동산 ’벨리랜드‘를 재건하는 스토리로 기획됐다.

 

벨리곰을 비롯해 꼬냥이(고양이), 자아도치(고슴도치) 등 벨리곰의 서브 캐릭터들도 등장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동일 색상의 블록을 3개 이상 모으면 사라지는 ’3매치 퍼즐‘ 시스템을 적용해 간단한 조작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 게임 출시를 위해 콘텐츠 IP 스타트업 ‘마코빌’과 콘셉트 기획, 스토리 설정, 게임 제작 등을 1년 동안 진행했다.

 

밸리곰 매치랜드는 다음 달 영국에서 1차 게임 출시를 시작으로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잇달아 선보인 이후 9월 국내 시장에 정식 론칭한다. 향후 일본, 유럽, 북미 등으로 론칭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