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이 고등학생으로 위장한 국정원 요원 역할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MBC는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 서강준을 주인공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서강준의 지난해 전역 후 복귀작이 될 전망이다.
12부작으로 기획된 이 드라마는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활약기를 그린 코믹 활극이다.
서강준은 국정원의 ’에이스’ 요원 정해성을 연기한다. 해성은 국정원 소속 에이스 현장 요원이지만 작전 중 초대형 사고를 치게 되면서 좌천된다. 이후 고종 황제의 금괴와 연관이 있는 고등학교에 학생 신분으로 위장 잠입하는 작전에 투입돼, 팔자에도 없는 고등학교 생활을 그릴 예정이다.
서강준의 MBC 드라마 출연은 ‘화정’ 이후 10년 만이다.
‘언더커버 하이스쿨’ 극본은 드라마 ‘스케치’, ‘진검승부’의 임영빈 작가가, 연출은 ‘미치지 않고서야’, ‘밤에 피는 꽃’의 최정인 PD가 맡았다.
드라마는 내년 중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