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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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복지실험 ‘안심소득’ 새 이름은… 국민참여 공모전 [오늘, 특별시]

市 “정책 특징 반영한 명칭, 누구나 응모 가능”

오세훈 서울시장의 복지모델 정책실험인 ‘안심소득’이 새 이름을 갖게 된다.

 

서울시는 안심소득 2주년을 기념하고 K-복지모델을 대표할 수 있는 고유 이름을 만들고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안심소득의 새 이름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 뉴시스

안심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에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을 일정 부분 채워주는 소득보장 제도로, 소득이 적을수록 많이 지원받는 구조다.

 

이달 1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4주간 이어지는 공모전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단, 안심소득 정책 특징을 반영한 명칭이어야 한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20건을 선정, 서울시장상과 함께 720만원 규모의 상금을 지급한다. 자체심사를 통해 20건 중 4건을 선정한 뒤 시민 선호도 조사(시민투표)를 통해 공식 이름 1건을 가려내 9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공모전에 참여하는 시민 500명에게 추첨을 통해 5000원 상당의 커피 쿠폰도 준다.

 

오 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안심소득이 다시 평가받고 매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많은 시민의 참여를 통해 참신한 이름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안심소득 전국화’를 위해 국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