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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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단신] “美, 中이 대만 침공하면 드론 수천대로 저지” 외

“美, 中이 대만 침공하면 드론 수천대로 저지”

 

워싱턴포스트(WP)는 중국의 대만 침공을 억지하기 위해 미국이 상정한 최우선 전략은 중국군이 대만해협을 건너는 데 전력과 시간 손실을 감수하도록 수천기의 드론을 배치하는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드론을 구비하기 위한 프로그램에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를 투입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WP는 만약 다량의 드론이 제때 준비되지 않으면 미국 해·공군 자산의 심각한 손상과 한국, 일본, 필리핀 등 역내 미국 동맹국들이 개입하는 확전을 야기할 수 있다는 워게임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말라위 부통령, 군용기 추락으로 사망

 

아프리카 말라위의 사울로스 칠리마 부통령 등 일행 10명이 군용기 추락으로 사망했다고 라자루스 차퀘라 말라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오전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서 이륙한 군용기는 북쪽으로 약 370㎞ 떨어진 음주주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실종됐다. 말라위 중앙정부와 군경 등은 즉시 수색·구조 작업에 착수했고, 하루 뒤 시신과 군용기 잔해를 발견했다. 칠리마 부통령은 지난 4∼5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기도 했다.

 

日 한국학교 방범 스프레이 장난에 31명 경상

 

일본 도쿄 신주쿠구 한국학교에서 11일 중등부 한 학생이 학교에 가져온 방범용 스프레이가 뿌려져 30여명이 병원에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쿄 한국학교는 “11일 오전 9시30분쯤 교내에서 학생이 장난으로 방범용 스프레이를 살포해 학생들이 신체 이상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주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38명이 눈 부위 통증 등을 보였고, 이 중 3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나 심각한 상태인 학생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