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의회는 지난 7일부터 28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제282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2022년 7월부터 2년간 이어져 온 제9대 전반기 경주시의회의 마지막 공식 일정이다.
지난 7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82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등을 상정했다.
이어 휴회기간인 8일~1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비롯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
이후 18일~26일까지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8일에 실시되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과 함께 시정질문을 한다.
특히 정례회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3차 본회의를 열고 제9대 후반기 경주시의회 의장·부의장를 각각 선출한다.
이번 정례회에는 김소현 의원이 대표발의 한 '경주시 납세자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 한순희 의원의 '경주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최재필 의원의 '경주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임활 의원의 '경주시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정희택 의원의 '경주시 농어민수당 지급 조례안' 등 모두 18건의 조례안이 상정됐다.
이철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음달 시작하는 경주시의회 후반기 의회는 지금까지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 경주시민의 눈높이에 더욱 부응하는 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