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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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본부, 경주 대종천에 은어 치어 10만 마리 방류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문무대왕면발전협의회와 함께 지난 10일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대종천 일원에서 '제4회 대종천 은어 치어 방류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장과 강신원 감포읍발전협의회장, 임재윤 문무대왕면장 및 마을 주민 80여명이 참석해 대종천에 어린 은어 10만 마리를 방류했다.

대종천 은어 방류행사. 월성본부 제공

문무대왕면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월성본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사시사철 은어가 노니는 대종천'을 조성하기 위해 2021년 첫 시작됐다.

 

노지캠핑 및 차박캠핑의 성지로 손꼽히는 대종천 일대는 맑은 물에만 서식하는 은어로 유명하다.

 

방류한 은어는 길이 3cm 내외의 치어로 대종천의 생태계에 적응력이 높은 최적의 어종으로 꼽힌다.

 

월성본부는 방류한 은어가 문무대왕면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대표하는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성본부 김한성(가운데) 본부장이 대종천에 은어를 방류하고 있다. 

앞서 월성본부는 '100세 장수마을 인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발전소 주변 지역과의 상생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한성 월성본부장은 "환경적·사회적 책임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