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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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사 서울지사, 북한이탈주민 대상 정서·문화지원 프로그램 운영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정서·문화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부봉사관에서 진행된 북한이탈주민 지원 프로그램에 참석한 북한 이주민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제공

한빛종합사회복지관 서울남부하나센터와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북한 이주민 20여명은 오는 9월까지 5개월 동안 매주 화요일 양천구 적십자사 서부봉사관에 모여 총 12회차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진행한다.

 

적십자봉사원들은 북한 이주민들과 브로치, 비누, 팔찌 만들기 등 예술문화 활동을 체험하고 한가위 명절 음식 만들기를 함께하며 정을 나눌 계획이다.

 

박소영 적십자사 서울지사 서부봉사관장은 “잠시나마 색다른 환경에서 힐링하실 수 있기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에 북한이탈주민분들이 잘 정착하실 수 있도록 많은 기관과 협력하며 돕겠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