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대웅제약 “위식도역류 치료제 펙수클루, 누적 매출 1000억원”

"2030년까지 국내외 매출 1조 달성 목표"
대웅제약 '펙수클루'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지난 5월 기준 누적 매출 102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치료제로 2022년 7월 국산 34호 신약으로 출시됐다. 현재 적응증으로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이 있다.

 

펙수클루는 출시 5개월 만인 2022년 11월 누적 매출 100억원을, 출시 1년 3개월 만인 지난해 9월 누적 매출 500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번엔 출시 2년이 채 안 된 시점에서 매출이 1천억원을 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현재 펙수클루와 관련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NERD) 치료 후 유지 요법 등으로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고, 주사 제형 등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이창재 대표는 "지난 4월부터 펙수클루를 공동판매 중인 종근당과의 협업, 적응증 및 건강보험 급여 확대 등을 통해 2030년까지 국내 매출 3000억원, 글로벌 매출 7000억원 등 '1품 1조'(1개 제품 1조원 매출)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