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5월 고용률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하며 65.3%를 기록했다.
1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5월 경상북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149만2000명이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만2000명(0.8%) 감소했다. 다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5.3%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경북의 고용률은 올해 1월 61.2%를 기록한 후 2월 62.3%, 3월 63.2% 등 상승세다. 산업별로 보면 취업자는 도전기·운수·통신·금융업(8000명)과 건설업(4000명)에서 증가했다. 그러나 농림어업(1만9000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4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000명)에서는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2만5000명(11.4%), 일용근로자는 3000명(5.7%) 증가했고 상용근로자는 2만3000명(3.5%) 감소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하며 3%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4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00명(17.1%)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조사는 국민의 경제활동을 조사해 거시경제 분석과 인력자원의 개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경북 2000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포함된 1주간을 조사 대상 주간으로 선정해 그다음 주간에 조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