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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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2차 피해 날라” 전북소방본부, 특정소방대상물 등 957개소 특별 점검

전북소방본부가 12일 오전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 여파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특정소방대상물에 대한 특별 점검에 돌입했다.

 

점검 대상은 총 957개소로 특정소방대상물(특급·1급) 303개소, 위험물 제조소 등 654개소다. 점검 내용은 지진으로 인한 소방시설 고장이나 위험물 시설 파손 여부다.

 

점검은 우선 대상물 관계인이 자체 점검을 통해 이상 발생 시 소방관서로 연락하면, 지자체와 합동으로 화재 안전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건축물 등 소방시설의 이상 발생 여부 점검을 위해서는 관계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긴급 화재 안전조사가 속도감 있게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