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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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광주·하남 등 5개 시·군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공동 협약

“오늘 협약이 좋은 씨앗이 돼 5개 시·군 모두 좋은 열매를 거두길 바랍니다.” (김경희 이천시장)

 

경기 동부권의 5개 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천시와 광주시, 하남시, 양평군, 여주시는 12일 양평군청에서 ‘고향사랑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기부 업무협약’을 교환했다.

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김경희 이천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이현재 하남시장. 이천시 제공

협약에는 상호 홍보, 축제·행사 시 도시 간 교차 홍보, 주민 간 상호 도시 기부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지역 간 기부 및 홍보를 통해 5개 시·군이 상생하자는 취지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해당 자치단체는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기부금을 주민 복리 증진 등에 사용하는 제도다. 고향사랑e음 누리집이나 전국 농·축협 영업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이천시의 경우 홍삼정차, 햇사레 복숭아, 가정용 세제 7종세트, 인센스월드 쌀향, 도자기 술잔 2인 세트 등 5개 제품을 답례품으로 선보였다. 농촌테마공원 숙박권, 쌀피자 만들기, 꽃청 만들기 같은 체험형 답례품도 마련했다.

김경희 시장은 “알맞은 시기에 5개 시·군이 한자리에 모여 업무협약을 맺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천·광주·하남·양평=오상도 기자 sd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