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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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밥과함께라면’ 3호점 9월 개소…지역 자활 대표 모델

지역 자활센터의 벤치마킹 모델로 꼽히는 경기 용인시의 ‘밥과함께라면’ 3호점이 올해 9월 문을 연다.

 

12일 용인시에 따르면 밥과함께라면은 용인지역자활센터 분식사업단의 고유 브랜드이다. 2018년 1호점, 2023년 2호점을 개소하면서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과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내고 있다.

경기 용인시의 자활기업 ‘밥과함께라면’ 2호점. 용인시 제공

기흥구 동백1동 1호점은 지난해 8월 자활기업으로 창업해 3명이 근무 중이며, 동백2동에 마련된 2호점에선 9명의 자활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1, 2호점은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수익 중 일부는 지역 내 추가 자활사업에 투자되고 있다.

 

이번 3호점 개점은 자활사업을 담당하는 용인지역자활센터가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주관 공모에 선정된 덕분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시설 보수와 자산취득비, 임대보증금 등을 지원받는다. 용인지역자활센터는 공모 선정으로 지원받는 사업비 6000만원과 용인시 자활기금 6000만원을 더해 처인구 삼가동에 밥과함께라면 3호점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밥과함께라면 3호점도 경제적 자립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용인의 복지 체계가 선순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