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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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재단 이사장에 윤병세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재단법인 청와대재단 이사장에 윤병세(71) 전 외교부 장관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청와대재단은 청와대가 가진 역사성과 상징성을 보존하고 청와대의 품격 있는 활용을 위해 설립된 문화기관으로 임기는 2027년 6월까지 3년이다.

윤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문제대학원(SAIS)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6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2007년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 수석비서관, 2013~2017년 외교부 장관을 지냈다. 현재 서울국제법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신임 이사장이 외교부 장관으로서 쌓은 풍부한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말 출범한 청와대재단의 발전 기반을 마련해 청와대를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은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