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도봉산부터 중랑천과 초안산, 쌍문근린공원, 서울아레나를 통과해 서울 둘레길까지 연결하는 21.3㎞ 규모의 순환 산책로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봉구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도봉 둘레길 2.0’을 추진 중이다. 가장 먼저 완성된 구간은 지난 4월 공사를 마친 중랑천 제방길 데크로드 1단계 구간이다. 구는 2년여간의 공사를 통해 노원교~창도초등학교의 약 1.7㎞ 구간을 맨발길인 마사토길로, 이 중 도봉서원아파트 104동부터 116동까지 약 600m 구간은 황톳길로 조성해 ‘걷고 싶은 길’로 완성했다. 구는 현재 중랑천 데크로드 2단계 공사와 수변 테라스 카페 조성을 추진 중이다. 향후 초안산과 쌍문공원에는 무장애숲길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2025년 도봉 둘레길 2.0이 최종 완성되면 도봉산 둘레길부터 향후 창동에 들어서는 2만석 규모의 K팝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까지 도보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걷다보니 도봉 한 바퀴… 21.3㎞ ‘둘레길 2.0’ 추진
기사입력 2024-06-14 06:00:00
기사수정 2024-06-13 22: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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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현재 1.7㎞ 조성… 2025년 완료
구윤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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