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국제 단신] 이스라엘 “가자 남부서 매일 11시간 작전 중단” 외

이스라엘 “가자 남부서 매일 11시간 작전 중단”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구호물자 수송을 위해 하루에 11시간씩 군사 작전을 중단하겠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에서 “인도적 목적을 위해 군사작전 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에 반대했다고 일간 하레츠가 전했다.

 

美하원, 주한미군 2만8500명 유지 법안 처리

 

미국 하원이 14일(현지시간) 주한미군의 현재 규모 수준을 유지하는 내용을 포함한 8953억달러(약 1243조5700억원) 규모의 ‘2025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을 처리했다. 법안은 주한미군과 관련해 “한국에 배치된 약 2만8500명의 미군을 유지하는 것과 1953년 체결된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미국의 모든 방위능력을 사용한 확장억제를 제공하는 미국의 공약을 확인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명시했다. 북한과 이란의 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 본토를 보호하기 위해 2030년까지 미국 동부에 제3의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구축할 것도 요구했다.

 

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 서울의 5.6배 불 타

 

세계에서 가장 큰 열대 습지인 브라질 판타나우에서 이달 발생한 화재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국립우주연구소(INPE)에 따르면 이날까지 판타나우 생물군계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733건으로, 역대 6월 최다 화재 기록(435건·2005년)을 갈아치웠다.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9일까지 타들어 간 습지 면적은 최소 3400㎢로, 이는 서울의 5.6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인체 감염 고병원성 AI 대유행 시간문제”

 

로버트 레드필드 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최근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대유행이 “일어날지의 문제가 아닌 언제 일어나느냐의 시간문제”라고 경고했다고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린 사람의 사망률이 코로나19와 비교해 “상당하다”며 “아마도 25%에서 50% 사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