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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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야간관광상품 ‘나랑 별바다 보러갈래’ 성료

울릉도 밤바다를 빛내다
관람객 1000여명 참석

경북 울릉군은 지난 5월 31일과 6월 7일, 14일 3주간 사동, 남양, 천부 해수풀장에서 ‘나랑 별바다 보러갈래’라는 주제로 개최한 2024년 야간관광상품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몽돌해변에서 즐기는 별바다’를 소재로 한 이번 행사에는 오기동이∙해호랑 네온사인과 대형 동백꽃으로 꾸며진 야간 포토존, 울릉도 굿즈판매, 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울릉군, 야간관광상품 ‘나랑 별바다 보러갈래’ 행사 모습. 울릉군 제공

청년단의 즉석라면 판매와 지역에서 생산된 수제맥주와 막걸리도 함께 선보이는 등 관광객들에게 울릉도의 야간 볼거리는 물론 먹거리와 즐길 거리까지 제공했다. 

 

버스킹 공연무대에서는 가수 주시크, 뮤지컬 배우 김수아, 가수 김경현, 유미와 아우라 등이 참여해 울릉도의 밤바다를 더욱 빛냈다.

 

관람객들이 작성한 신청곡과 사연을 나누며 관객과 소통하는 등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1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공연이 끝나는 시간까지 자리를 지켰다.

 

남한권 군수가 ‘나랑 별바다 보러갈래’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여행객은 “울릉도에 야간에 관광할 곳이 없었는데 이런 행사를 운영해줘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울릉도 밤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고 매년 이런 행사가 많이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이러한 행사들로 울릉도의 밤을 언제나 밝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릉=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