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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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와 고미술의 만남… 2024 KOAF SEOUL 국내 최대 규모한국고미술페어 개최

한국고미술협회의 중점 사업,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앞장서

2024 KOAF SEOUL ‘제2회 한국고미술페어(KOREA ANTIQUES FAIR)’가 개최된다.

 

2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는 한국고미술협회(회장 김경수)가 주관하며, 6월 20일(목)부터 23일(일)까지 SETEC(서울무역전시장) 제2전시관에서 열린다.

 

KOAF SEOUL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미술 페어다. 올해는 50여 곳의 고미술갤러리가 선조들의 정서가 담긴 옛 유물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전시 코너를 통해 시공의 경계를 뛰어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K컬쳐의 품격을 높이고,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현대예술을 접하고 소비하는 젊은 세대의 변화된 트렌드에 맞춰 가정과 사무실 등에서 인테리어 오브제로 활용할 수 있는 옛 가구와 소품을 소개하고, 무료 감정 이벤트 및 소반 만들기 체험 행사, 저명인사 초청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KOAF 한국고미술페어를 개최한 한국고미술협회 김경수 회장은 “이번 제2회 한국고미술페어에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던 선조들의 정서가 담긴 옛 유물들과 함께 현대적 감각이 더해진 아름다운 전시코너를 관람하면서 과거와 미래, 시공의 경계를 뛰어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전통문화에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시기에 맞춰, K컬처의 모티브인 우수한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국가 품격을 드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앞장서고자 지난 3월 취임 이후 한국고미술페어를 중점적으로 준비했다”라며 “연령 및 국적과 관계없이 누구나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전시이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고미술협회는 1971년 설립 이후 최전선에서 문화유산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고미술품 감정 △문화재 보호 및 선양 △학술교양 및 교육 전시 등 문화유산의 보존 및 계승, 활용에 관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전국 13개 지회에 약 500명의 정회원이 등록되어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