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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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북동부 규모 4.9 지진…“4명 사망, 120여 명 부상”

이란 북동부 카슈마르 지역에서 18일(현지시간)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20여명이 다쳤다고 AFP, DPA 통신 등이 보도했다.

18일(현지시간) 이란 북동부 카슈마르 지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한 후 사람들이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는 모습. EPA연합뉴스

외신은 이란 국영 언론을 인용해 지진이 이날 오후 1시24분에 발생했다고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아라비아 지각판과 유라시아 지각판 등이 맞물리는 곳에 있어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지난해에는 튀르키예와의 국경 지역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800여명 이상이 다쳤으며, 2003년에는 이란 남동부 밤시에서 규모 6.6의 지진으로 3만1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