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제를 적용받는 근로자들이 내년에 쉬는 날은 119일로 올해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개천절과 추석, 주말, 한글날이 이어지는 10월엔 총 7일의 연휴가 기다리고 있어 주목된다.
19일 우주항공청이 발표한 2025년도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도 달력 ‘빨간날’인 관공서 공휴일은 올해와 같은 68일이다. 일요일이 52일, 국경일과 설날 등이 18일로 70일이지만 5월5일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중복된다. 또 추석 연휴 첫날이 일요일이다.
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의 경우 토요일을 포함한 총 휴일 일수는 119일이다. 주 5일제 기관을 기준으로 3일 이상 연휴는 총 6번이다. 2025년 1월28∼30일 설연휴와 3월1∼3일(3·1절과 대체공휴일 및 일요일), 6월6∼8일(현충일 및 토·일요일), 8월15∼17일(광복절 및 토·일요일)은 3일 연휴다. 5월3∼6일은 4일 연휴다.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5월5일로 같지만,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과 토·일요일이 있다.
특히 10월에는 개천절과 추석 연휴, 주말, 한글날이 이어져 총 7일의 연휴를 즐길 수 있다. 10월3일 개천절이 금요일이고, 추석은 6일이다. 8일 대체공휴일에 이어 9일 한글날도 빨간날이다. 여기에 10일이 금요일이어서, 이날 휴가를 낸다면 3∼12일 열흘간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다.
설날(음력 1월1일)은 1월29일(수)이고, 정월대보름(음력 1월15일)은 2월12일(토), 단오(음력 5월5일) 5월31일(토), 칠석(음력 7월7일) 8월29일(금), 추석(음력 8월15일)은 10월6일(월)이다.
한편 우주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2025년의 월력요항에 3·1절과 현충일,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국군의날을 ‘대한민국국기법’으로 지정된 국기 게양일로 표기했다. 또 향후 우주항공의 날(5월27일)이 기념일로 지정되면 월력요항에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