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강원본부가 19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열린 전달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김경록 농협 강원본부장, 김기연 NH농협은행 강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농업·농촌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성공 정착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강원농협 직원들은 지난 4월부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을 기념하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금해 왔다.
특히 본인 주소지 이외 지역에 기부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특성에 따라 충북·제주농협과 상호 교차 기부를 실시하는 등 수도권 거주 직원을 포함한 강원농협 직원 100여 명이 기부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 본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성공 정착으로 도내 농업인이 생산한 농축산물의 지속적 판매 기반이 마련될 수 있길 바란다"며 "농업인 소득 증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에서 제공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중 농축산물이 인기 순위 상위를 차지한다"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늘 노력해 주는 농협에 감사드린다. 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을 기념해 보내준 직원들의 특별한 마음을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