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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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모델 시절? 부끄러워 “주우재와 함께...누가 굶긴 것 같다” 폭소

배우 변우석이 하퍼스 바자 코리아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유튜브 채널 ‘Harper’s BAZAAR Korea’ 캡처

 

배우 변우석이 과거 모델 시절 모습을 회상하며 부끄러운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Harper’s BAZAAR Korea’에는 ‘물어보라 했다고 이거까지 물어봐…? 네. 진짜 다 물어봤습니다. #변우석 의 #잡학사전. 근데 TMI를 곁들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우 변우석이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변우석은 제작진이 준비한 ‘변우석 잡학사전’ 속 질문들에 답변했다. 지우고 싶은 흑역사나 놀랐던 과거가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는 “지우고 싶었던 것들은 없다”고 쿨하게 답변했다. 그러나 과거 동영상이 회자하는 만큼 부끄러운 과거는 있다고.

 

배우 변우석이 모델 시절을 회상하며 일화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Harper’s BAZAAR Korea’ 캡처

 

변우석은 “제가 모델을 할 때 좀 말랐었는데 진짜 말랐더라고요”라고 털어놨다. 그 모습이 약간 부끄럽다는 것. 그는 이유에 관해 “아마도 밀라노 패션위크를 가서 캐스팅 오디션을 보러 다녀서 그런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캐스팅 오디션을 보려고 2주 정도 돌아다녔다”며 “오디션을 하나라도 더 보고 싶은 마음에 밥을 먹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걸어 다니면서 케밥을 사 먹거나 피자를 사 가지고 들고 다니며 먹었다고 덧붙였다.

 

정말 많이 돌아다녔지만, 택시 타기도 애매하고 그럴 돈도 많이 없었다며 웃음을 보였다. 그는 “하루에 8시간 정도 걸어 다니며 자동으로 다이어트가 됐다”고 고백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그래서 “(모델 시절 사진을) 내가 봐도 말랐다”고 인정했다.

 

제작진은 “주우재와 찍힌 사진이 화제가 된 것을 알고 있냐”고 질문하기도 했다. 이에 변우석은 “알고 있다”며 “댓글들이 되게 웃겼으며 지금도 볼 때마다 웃기다”고 미소 지었다. 해당 사진은 마른 몸으로 유명한 방송인 주우재와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댓글에는 ‘주우재는 먹기 싫어서 안 먹은 것 같고 난 누가 굶긴 거 같다’라던가 ‘주우재는 음식 뺏어 먹을 힘이라도 있어 보이는데 변우석은 입에 음식 넣어줘야 할 것 같다’ 등의 유쾌한 반응들이 여럿 있었다.

 

마지막으로 변우석은 “하루 일과가 변우석으로 시작해서 변우석으로 끝난다는 말을 듣고 너무 좋았다”며 팬들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꿈인가 싶고 너무 감사하다”며 “마음 변치 말아 주시고 다음 작품의 캐릭터도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변우석을 좋아하는 게 죄라면 나는 무기징역이야”라던가 “변우석으로 시작해서 변우석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안 끝난다”라는 등 많은 사랑을 표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